호호아이 서현이와 마루네 집입니다.

 

 

 





   호호맘  

   두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2009년 10월 서버가 해킹을 당하고
다시 복구를 하기는 했지만
백업 데이터가 2009년 3월 이후는 없어서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약 1년간의 밀린 일기를 쓰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에 밀린 일기를 한꺼번에 쓰는 중이라 그때 그때 느꼈던 사소한 삶의 단상들이 거의 들어설 틈이 없다.

찍어둔 사진을 정리하는 것에 급급한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리하지 않고 지나온 시간들이 밀린 일기를 쓰며 다시금 빛을 발하고 삶에 대한 감사와 겸손을 일깨운다.

호호아이가 문을 연지 만 8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기록들을 가끔씩 뒤지다 보면 우리 가족이 얼마나 많은 축복 속에 살아왔는지 확인하게 된다.

어렵고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누렸던 아픔과 성장과 기쁨과 행복이 모두 다 커다란 축복이었구나 생각된다.

삶이란 참 무겁고도 무서운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녹록하고 쉽지 않으며 자기 나름대로 그릇대로 살기 마련이기는 하지만  때로 그 그릇에 담기 어려운 시련이 찾아 오기도 한다.

그럴때 사람들은  말한다.

"왜 하필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뭐라하실까?

"왜 너는 안되는데?"


삶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사람들은 저마다 짊어진 짐을 안고 괴로워 한다.

그것이 가볍든 무겁든 짐을 진자는 불평하기 마련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우리들 교회  김양재 목사님의 책)에 잠깐 나오는 이야기

시부모가 핍박하고, 남편이 속을 썩이고, 돈이 없어서 곤란하고, 자식이 학교를 안가겠다고 해서, 병에 걸려, 실연을 당해 하나님 앞에 힘들다고, 왜 이렇게 제게 시련을 주시냐고 악을 쓰며 기도했더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제 곧 지진이 온다."
라고 하셨다는 우스갯소리

우리가 겪는 시련은  그 크기가 작다고 해서 덜 아픈 것도 아니고  그 크기가 크다고 해서 절대 이겨내지 못할 것도 없는 것 같다.

큰 시련 앞에서는 작은 시련들은 축복이 되고

실은 고통이 곧 삶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아가는 축복이 되는 일이 많다.

그러려면 ....

두번째 화살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한번 깊게 새겨진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으며  마음의 병을 키우고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 속에 깊게 자리하여 끊임없이 자신을  불행 속으로 내몰아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은 얼마나 많이 애써왔는가

종교가 태동하고 발전해 온 것도
심리학이 발전한 것도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과 역사와 사회학이, 예술이 발전한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다.

그러나  아직도 인간은

상처때문에 낮아진 자존감으로  더 나쁜 선택을 반복하고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자식에게 대물림하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복수하느라  증오와 파괴로 자신을 망치고,

엄마를 때리는 아빠를 보고 자란 아들이 다시 자신의 아내를 때리게 되고,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아이가 자라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선택하고 자기 자식에게 부모가 이혼하는 상처를 준다.


첫번째 맞은 화살이 너무 고통스러워  두번째 화살을 피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두번째 화살을 끌어 당긴다.

고통에 눈이 멀어 선택한 삶이  더 큰 고통을 가져오게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런 인간의 나약함이 눈물겹다.


성경은 말한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로마서 5:3~6

이런 진리는 동서양을 초월하여 하늘의 뜻인지  맹자도 말한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사람은 언제나 과오를 저지른 뒤에야 고칠 수 있으니
마음에 곤란을 당하며 생각대로 잘 안된 뒤에야 분발하고,
얼굴빛에 떠오르고 음성에 나타난 뒤에야 깨닫게 된다.

안으로 법도가 있는 (사대부) 집안과 (임금을)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밖으로 적국과 외환이 없으면 그런 나라는 언제나 망한다.
그런 뒤에야 우환 속에서도 살고 안락한 가운데도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 맹자  告子 章句 下  中 -



고통이 축복이 되려면
고통 속에 숨겨진 의미를 잘 새기고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 그랬단다.

사람을 개조시키는 것은 창조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스로의 힘으로 변화되는 것은 힘들다.

이런 변화는 하나님만이 주관하시는 영역이 있는 것 같다.
살수록 그 무게가 실감나는 것이 삶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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