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아이 서현이와 마루네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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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물로 놀기

이름
:  호호맘  작성일 : 2005-09-07 01:30:55  조회 : 1459 

서현이 백일 즈음 분당이모 덕으로 생긴 프뢰벨 전집과 은물...

* 주석  :은물(spiel gabe : 신의 선물, 은혜로운 선물 그래서 은물 또는 가베라 부름)
  프뢰벨이 아이들은 작은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어린이에대한 새로운 시각을 내놓고 최초의 유치원 킨더가르텐을 만들면서 유아 발달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것


책이야 거의 대부분 잘 이용했지만
은물은  서현이가 좀 더 크면 가베수업을 받아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서현이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흥미를 느끼지도 않는데 서둘러 가베수업을 하다가 괜스리 실증을 낼까봐 두렵기도 했고
마루가 태어나면서 부터는 마루가 방해를 한다는 이유로 하지 않고 ...
그러면서 시간이 흘렀다.

올해 들어 서현이가 블록을 많이 가지고 놀고
삼촌이 선물해준 젠가도 쌓으며 잘 가지고 논다.

언젠가는 마루는 졸려 자려고 하고 서현이는 거실에서 더 논다고 하길래 마루를 재우고 거실로 나와보니  서현이가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어 놓았다.


공을 굴리면 데구르르 굴러 네모난 틀로 톡 떨어진다.
공을 굴리며 재미있게 놀았다.


가베 수업을  해볼까?  그러나 수업을 꼭 받아야만 할까 의구심이 생긴다.
서현이는 여전히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마루와 즐겁게 자유롭게 놀면서 나름대로 무언가 열심히 쌓고 만들고 있다.






은물을 꼭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부터 버리기로 했다.

국민서관에서 발행하는 프뢰벨 생명교육 I,II 도 구입하고
은물을 받을때 함께 받은 책도 활용하며

잃어버릴까봐 상자안에 고이 잘 간직해 두었던 나무 토막들을 하나로 모아서 그냥 개념없이 가지고 놀기를 시작했다.

엄마가 이것 저것 벌려놓은 일 감당한다고 바쁜 사이 많이 놀아 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해보자...

엄마는 게을러 잘 못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일찍 들어오날은 아빠와함께 하다보면 뭐 나름대로 좋으리라...

그냥 아이들 장난감 사이에 은물을 가져다 놓는 것 만으로도 벌써 성공인 듯 싶다.

8월 22일








8월 25일 - 아빠와





열심히 만든걸 마루가 무너 뜨려서 우는 서현이





서현이가 한대 쥐어박아 우는 마루



아이들을 달래어 다시 멋진 작품에 도전한 아빠



아빠 것을 부수려는 서현이의 음모와 등떠밀린 마루



배후 조종 누나는 도망치고 아빠에게 붙잡힌 마루



근데 표정이 ... 뒤에 있는 누나를 째려보나?

마루도 무언가 쌓고 자기도 찍어 달란다.



결국 아빠 공든 탑을 무너 뜨리고 이제 평화협정을 맺은 서현과 아빠
성과 그것을 둘러싼 연못... 공주가 살고 있는 성이라면 그저 좋은 서현...




9월 6일
전날 아빠와도 나무토막을 가지고 놀았는데
엄마가 계속 안놀아주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이 일기 쓴다고 은물로 가지고 놀았던 사진을 정리하니... 서현이 나무토막 가지고 놀고 싶단다.

그래서 한시간 이상 가지고 놀았다.





마루는 자꾸 쌓으면 무너지고 무너지고 하는 것이 너무 속상한가보다.
테이프를 붙여 작은 비행기를 하나 만들어 주었더니 그제서야 마음이 좀 풀어졌다.















놀이  은물로 놀기     2005/09/07  1459
1 놀이  그림 그려서 오려 주세요.  [1]   2002/10/30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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